렇지 않은 자를." "걸러낸다? 그럼

은 자신의 입으로 내뱉었던 말을 뒤돌아서면 바꾸는 종족이라는 것을 잊고 있었다. 지금은 지켜봐야 한다. 누가 내 편인지 아닌지를 말이다. 그리고 피드라와 그 일당들도 가만히 놔둘 수 없었다. 살려두면 언제 어디서 다시

가리키는 손가락도 약하게 떨리고 있었다. 나는 양켄센을 내려다봤다 죠안에게 고갯짓했다. 죠안은 들고있던 함을 열었고, 그 안에는 예쁜 상아 빗이 놓여있었다. "이, 이럴 리가 없습니다! 다시 한번 해보겠습니다!" 양켄센은 내 팔을 잡으며 소리쳤고, 나는 다시 해보라고 고개를 끄덕였다. 양켄센은 다시 눈을 감았다. 양켄센의 몸은 마치 흔들리는 땅 위에 선 것처럼 떨렸고, 볼로 땀방울이 하나 뚝 흘러내렸다. 과연 알아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