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August 16, 2021

처럼 분노와 증오가 확 올라왔다. 방금 전 브

처럼 분노와 증오가 확 올라왔다. 방금 전 브



이내 강한 어조로 말했다. "세린, 오늘일을말하면 가만 두지 않겠어. 그럼 난 바빠서 이만 가보겠어." 한밤중에 무슨 바쁜 일이 있겠냐 싶지만 마리엔은 빠른 발걸음으로 사라졌다. 쑥스러워하고 있는 건가? 그런 생각에 세린은 실소를 머금었다. 마리엔은 강했다. 그렇기에 누

게 움직일 리가 없었다. 샛길에는 도망치려는 사람들로 우글거렸지만 그 중에 검은 로브를 입은 사람이 유난히 눈에 들어왔다. 눈을 깜빡거리는 한순간에 스쳐본 것이지만 분명했다. 몸이, 가슴이 말하고 있었다. 그라고 말이다. "도망치지 마라!" 수제노들은 재빨리 도망치고 있었다.이미 피드라가 나타난 이상 그를 쫓는 것은 나와 로튼의 몫이었다. 오래 버티고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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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서 붉은 광기를 뚝

눈에서 붉은 광기를 뚝 까 걱정하는 기색이었다. 사실 남들이 보기에 나와 플로라 공주는 우애로운 자매지간이었다. 나는 데미나 공주와는 거의 왕래가 없는 반면 플로라 공주와는 자주 만나고 함께 어울리기도 했다. 그런데 지금은 플로라 공주가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