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August 20, 2021

날아들었다. 나는 절묘한 타이밍에 공

날아들었다. 나는 절묘한 타이밍에 공



는 조금 전에 먹었다." 이미 짐작하고 있었기에 더 이상 권하지 않고 스푼을 집어들었다. 역시 거사를 치르기 위해서는 체력이 뒷받침해줘야 되는 것이다. 게다가 그동안 거의 굶다시피 했던 배가 오랜만에 음식들이 들어가자 무척이나 즐거워하며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주위 사람들이 놀랄 정도로 빠르게 음식을 먹어치운 나는 냅킨으로 입을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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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서 붉은 광기를 뚝 까 걱정하는 기색이었다. 사실 남들이 보기에 나와 플로라 공주는 우애로운 자매지간이었다. 나는 데미나 공주와는 거의 왕래가 없는 반면 플로라 공주와는 자주 만나고 함께 어울리기도 했다. 그런데 지금은 플로라 공주가 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