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나조차도 제대
처의 나무를 발로 걷어차기 시작했다. "날 무시하는 거야? 모두 날 무시하는 거지? 용서 못해. 모두다 죽여버릴 거야!" 정확히 누구에게 화를 내는지는 나도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가슴이 들끓고 있다는 것이다. 얼마나 걷어찼는지는 모른다. 발이 얼얼한 것을 보니 상당히 오랫동안 이러고 있었던 것 같다. 제 풀에 지쳐 나는 나무 아래에 털썩 주저앉았다. 너무 움직여서
을 보다 거의 동시에 고개를 돌렸다. "이랴!" 말이 히이잉, 울음소리를 내며 앞으로 내달음 치기 시작했다. 스쳐 지나가는 바람이 매서웠지만 휙휙 변하는 경치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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